너클볼의 존재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 '너클볼 컴플렉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됐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도 너클볼이 뭔지 잘 몰랐었는데, 문득 궁금해져서 검색을 하다가 보게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 '너클볼!'의 포스터

 

 

 영화는 너클볼을 던지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야기입니다.

 

 보통의 투수들은 더 빠른공, 더 빠른 회전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너클볼은 그와 반대로 최대한 회전을 없애는 송구 방법입니다. 회전을 없애므로써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아 바람의 영향을 받는 예측불허의 공이 되는 것이죠. 보통의 다른 공들보다 속도도 엄청나게 느리다고 하네요.

 

 

▲ '멧츠'의 'R.A. 디키' 선수

 

 

 너클볼은 우리의 삶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갈고 닦아야하지만 바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항상 성공할 수 없죠. 저나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운'의 존재를 인정하고 너무 자신을 탓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멋진 이야기들을 붙이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손톱을 가다듬고 열심히 나만의 너클볼을 연마해 봅시다. ㅎ

 

 "인내심을 가지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두어 경기 망칠 수도 있고, 제대로 안 떨어지는 너클볼을 던질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감을 잃으면 안됩니다. 가끔 안 풀릴 때가 있는 거죠."

 

 "너클볼 투수가 된다는 건 죽었다 살아나는 걸 반복하는 겁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면 안 되죠. 일단 내 손에서 벗어나면 나머지는 세상에 맡겨야 하니까요."

Posted by 민-상 :

 이 영화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외국에 사는 어느 블로거분의 블로그에서 예고편을 보고 관심을 갖게 돼, 국내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도통 개봉을 하지 않아서 제목도 잊어먹고 있다가 또 다시 우연히 찾아 볼 수 있게 된 그런 영화 입니다. 하하;

 

▲ 'Scott Pilgrim vs the World'의 포스터

 

 영화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Scott Pilgrim이라는 남자 아이의 연애담을 다룬 내용입니다.

 

 특별하게 남는 내용이나 메세지같은건 없지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표현이 색다르고 재밌네요. ㅎ

 

 

 이런 식으로 글씨가 튀어나오거나,

 

 

 이런 식의 만화적 표현도 재밌지만, 연애 이야기를 액션 게임이 진행되는듯 한 방식으로 전개한 점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영화는 액션 게임과 만화의 표현을 빌어 풀어내다 보니 여러가지로 많이 과장돼서 처음엔 '뭐지?' 하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계속 보다 보니 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이런 저런 문제들을 액션 게임에 빗대어 재밌게 표현한 걸로 보여지더군요.

 

 현지 개봉한지 2년이 지났지만 국내 개봉을 안 한듯하여, 스포일러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다보니 글을 쓰기가 더욱 힘드네요. ㅠ 그래도 이 정도 얘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영화에 관심은 생기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아래의 트레일러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Scott Pilgrim vs the World'의 트레일러

 

 영화에 대한 저의 총점은 별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오프닝 크레딧이었구요. (오프닝 크레딧이 정말 멋졌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요ㅎ) 음악도 좋았습니다.

 

 원작 만화도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네요. :)

Posted by 민-상 :

 싱어송라이터 '모리'의 2집 정규음반 예약 이벤트로 시사회에 당첨돼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일찌감치 올리려고 했는데 이사때문에 계속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올리네요;

 

 싱어송라이터 '모리'는 데뷔 전 부터 팬이었는데 이번에 '안녕 & 안녕'이라는 곡이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의 이미지 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며 등장인물들을 치유해 가는 '카모메 식당'과 같은 류의 영화였던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카모메 식당'만큼 재밌게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귀여운 여자도 나오고,

 

 

 귀여운 양도 나오고,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아 그리고 풍경도 이뻤지만 정말 이쁜 소품들이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탐나는 소품이 많이 보였던 영화였습니다.

 

 단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치밀하지 못한 몇몇 설정들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네요.

 

 개인적 영화에 대한 종합적인 평점은 별 5개 만점에 3개 반 정도였네요.

 

 ★★★☆

 

 '카모메 식당'이나 '안경'같은 영화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

 

 싱어송라이터 '모리'가 부른 '안녕 & 안녕'도 정말 좋아요. '모리'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D

 

 

<모리 - 안녕 & 안녕>

Posted by 민-상 :

토니스타크 개구쟁이ㅋㅋ 덕분에 많이 웃었네요. ㅋ

근데 복숭아 뼈 보이는 패션으로 갔더니 왠 회초리가 자꾸 찰싹찰싹...

4D 영화 볼 땐 양말신고 가세요. 여러분.

 

 

 

아흥헝핫흥하..

Posted by 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