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걷고 싶은 거리'에서 많이 했는데 요즘은 예전에 하던데는 항상 자리가 안 나서 8번 출구 쪽에서 주로 합니다.

 

 앉아서 볼데도 없고 그냥 길가라서 보기 불편하실텐데도 많이 보고 듣고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특히 어제는 짧은 손 편지(쪽지)도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다영님 따뜻한 말씀, 커피 모두 감사했어요. 노래하고 있을 때 커피랑 쪽지 주고 바로 사라지셔서 제 팀명이나 블로그나 아무것도 말씀 못 드려서 아마 이 포스팅 보시진 못할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이런건 처음 받아봐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ㅎ

 

 그리고 어제 제가 항상 너무나 좋아하는 '돈!' 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하구요. 커피 주신 분들도 감사했고, 박수 쳐주신 분들, 조용히 그냥 들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Posted by 민-상 :

 요즘 별 일이 없는 한 매일 역삼역 근처에서 저녁에 노래를 하고 오는 데, 홍대에 비해 술 한잔 드신 아저씨들을 많이 만납니다.

 

 (솔직히 홍대에서는 술 드시고 접근하는 아저씨 만난적이 거의 없습니다. 보는 눈이 있으니 그렇겠지요 ㅋ)

 

 어제는 술 한잔 드신 아저씨가 제가 부르는 조용한 노래에 들썩 들썩 춤을 추시더니 (기타치는 모션으로) 노래 한 곡이 끝나니 제 옆에 앉아서 좋은데 좀 빡 터지는거 좀 불러보라고 하더군요. 하하. 옥슨80의 불놀이야를 불러보라고 ㅋㅋㅋㅋ

 

 외운거 밖에 못한다고 했더니 다음주까지 준비 해오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알았다고 하고 보내드렸는데 아저씨 저 사실 거짓말 했어요. ㅋㅋ 앞으로도 불놀이야 부를 일은 없을거고 제가 부르고 싶은 것만 부를꺼에요. ㅋㅋ

 

 어차피 아저씨도 벌써 다 잊으셨죠? ㅋ

 

 그래도 그냥 글만 올리긴 썰렁해서 제가 자주 애용하는 코드로 얼렁뚱땅 바꿔 불러서 이펙트 같은걸 끼얹어 올려봅니다.

 

 한 번 대충 불러보고 바로 아이폰으로 녹음한거라 좀 이상한 부분도 있고 그런데 다시 부르긴 귀찮고 올리고 나서 후회할 거 같기도 한데 그냥 올려요.

 

 심각해지지 마세요. 그냥 재미로 들으세요. 하하

 

 

Posted by 민-상 :

요즘 평일엔 되는대로 역삼역 앞 쪽에서 노래를 하는데,

 

오늘 술 한잔 자신 아저씨 한 분이 이걸 주고 가셨어요.

 

노래 잘 들었다고 고맙다면서. 핫하.

 

그림 그리는 분인거 같던데.. 수채화 용지 케이스에 그려져 있었거든요.

 

뭔지 전 잘 모르겠지만 돈, 먹을꺼 말고 처음으로 받은거라 잘 보관해 두려고 합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제가 감사해요 :)

 

 

Posted by 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