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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1 나의 음악 취향 변천사 #02



 네~ 저의 음악 취향 변천사 두 번째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짝짝짝)

 

 요즘 포스팅이 자꾸 뜸해지네요. 게다가 자꾸 제 취향 얘기만 줄줄이 올리고 있네요. 음..;

 

 반성하겠습니다.

 

 ..는 훼이크! 피드백이 없으니 블로그가 재미가 없네요.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했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뭔가 유저간에 유기적으로 얽히기 쉽게 시스템이 돼있었던거 같은데 티스토리는 그런게 없네요. 덕분에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 지도 약간 막막한 느낌이 있습니다. 메인 앞 쪽에 나오는건 다 파워블로거 분들에 관심 없는 얘기들만 많이 올라와서 재미도 없고..흑흑.. 디자인의 자유도가 있는건 참 좋은데 유져간의 소통적인 부분에 있어선 참 아쉽네요.

 

 그래서 그냥 저는 저대로 제가 좋아하는 얘기나 계속 떠들어보렵니다. 딱히 보시는 분들은 없는거 같지만..;

 

 LA metal이나 Melodic speed metal 같은 류를 즐겨 듣던 때를 지나면 좀 더 옛날 노래를 많이 즐겨 듣게 됩니다. (혹시 시기적으로 좀 더 옛날이 아닌 노래가 나올 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게 꼼꼼한 사람은 아니라서..;)

 

 

 

<Queen - Bohemian Rhapsody>

 

 

 

 이 노래 라이브 영상을 처음 찾아볼 때 합창 부분을 어떻게 할지 나름 기대하면서 봤는데 어떤 공연이든지 합창부분은 그냥 녹음된 오디오를 트는것 같더군요.; 약간 실망..(혹시 합창 실제로 한 공연이 있나요? 있으면 알려 주세요.)

 

 합창 부분은 벰버들이 같이 여러번 더빙을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당시에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아서 매우 빡세게 작업되었다는 얘길 얼핏 들은거 같네요. 그러고보면 지금은 참 살기 좋은 세상이죠. 하하.

 

 

 

<REO Speedwagon - Can't fight this feeling>

 

 

 

 REO Speedwagon은 국내에선 그렇게 인기가 많진 않은거 같던데 진짜 우연히 듣게 된 곡인데 참 좋아요. 아마 STYX와의 합동 공연 음반에서 처음 들었던 곡인거 같은데 그 후로 음반도 몇 장 사서 듣고 했는데 참 좋은 곡이 많은 팀이에요. 혹시 처음 들어보신 분들은 찾아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 팀을 알게 만들어 준 STYX는 그렇게 많이 듣지 않았던거 같네요. ㅋ 그래도 STYX 노래 중에 Come sail away는 참 좋아요. :D)

 

 

 

<Dire Straits - Sultans Of Swing>

 

 

 

 원래 이렇게 긴 곡이 아니었던거 같은데...음..; 아마도 공연 용으로 조금 더 덧붙인 편곡인거 같습니다. 이 팀도 참 좋은 곡이 많아요. 이거 말고 제가 정말 좋아하던 곡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_-;; 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좋아하는 팀 이름은 물론 노래 제목도 거의 잘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제 노래 가사도 잘 까먹고 그럽니다.; 암튼 참 좋은 팀이니까 한 번 들어보셔요.

 

 

 

 

<The Velvet Underground - Candy Says>

 

 

 

 라이브를 찾을려고 했는데 안나오네요..; The Velvet Underground는 정말 좋아요. 그 중에서 요 노래를 제일 좋아하지요. ㅎ 아마도 팝아티스트 Andy Warhol의 뒤를 캐다가 알게 됐던거 같아요. Andy Warhol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밀었던 밴드였을거에요. 유명한 바나나 그림은 이 팀의 앨범 커버였지요. 암튼 정말 정말 좋아요. 한국 영화 '접속'에서도 어떤 곡이 삽입이 됐던거 같네요.

 

 

 

<Carpenters - Top Of The World>

 

 

 

 아.. Carpenters도 정말 너무 너무 좋아하는 팀이지요. 특히 Karen Carpenter의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 지고 웃음이 지어는거 같아요. 마지막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으로 돌아가셨다는걸 알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전 이렇게 밝은 노래도 많이 좋아하는데 왜 밝은 노래가 그렇게 잘 안써지는지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니 처음 곡을 쓰기 시작했을 땐 거의 다 밝은 곡이었던거 같은데.. 심지어 밝은 내용이 아닌 곡도 곡 자체는 밝았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우울한 느낌이 드는 곡만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왜..왜지..

 

 어쨌든 이번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쩐지 Queen과 Carpenters 말고는 대체로 우리나라에선 그리 유명하지 않은 팀인거 같네요..;

 

 이 시리즈는 3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Posted by 민-상 :